홍대는 잘 몰라서, 무작정 아무 골목으로나 들어가서 돌아다녔는데 너무 좋았다.
원랜 벼룩시장 구경하러갔는데 너무 덥고, 좁고, 붐벼서 바로 나왔다.
그리고선,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구경 했는데 100% 만족이였다.
홍대앞 문화권의 사람들은 이런 환경속에서 사는구나.
탐나는 동네다.
간만에 책 구입. 반디앤루니스 온라인은 첨 이용해봤는데 은근 잘 만들어놔서 놀랬다.
온라인서점중에선 개인적으론 왠지 알라딘이 젤 호감.
2010 이상문학상 작품집. 박민규는 카스테라 보고 좀 실망했었는데..
안나리사의 가족. 어떤배경이든 일상이 화보가 되는 가족. 저렇게 살려면 진짜 부지런해야 한다. 존경스럽다.
1984. 일본에서 출간하자 마자 바로 구매해서 갖고있는데 반도 못읽고 그냥 편하게 읽고자 한국어판도 구매해버렸다.
결국 우리집엔 1984 3권만 두개.. ㅋㅋ
감기핑계로 휴가를 내고, 느즈막히 유정언니를 만났다.
우린 매우 정기적으로 만나기때문에
만나서부터 헤어질때까지 정신없이 떠들고, 웃고, 동조하며 수다를 떤다.
그런데 요즘의 화제가 화장실청소, 밥해먹기, 집정리하기 등등으로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헤어질무렵 유정언니가 식빵을 산다며 "너 필요하면 반줄께"라고 하다가.
"얘~ 어차피 우리 다 못먹어. 가져가 미자야~"라고 성대모사를 하는 순간
우리대화의 하이라이트를 찍으며 빵터졌다.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은 생각보다 짧고
쟁여놓은게 많으면 버리는것도 많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아줌마들이 욕심안부리고 많이 나눠드시나부다.